서강도서관 5월 이야기

한층 더 푸르름이 가득해지는 5월의 봄입니다.

서강도서관에서는 형형색색의 꽃들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

읽는 인간_호모부커스 ‘다시, 책으로’

2021년 두 번째로 함께 읽을 책은 ‘읽는 뇌’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자 매리언 울프의 《다시, 책으로》입니다. “인류는 책을 읽도록 태어나지 않았다”는 강력한 메시지 이후 쉴새 없이 디지털 기기에 접속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이 읽기’ 능력을 영영 잃어버릴지도 모른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북클럽 오리진 지식 큐레이터이자 이 책의 번역가인 전병근 멘토와 함께 오늘날의 기술이 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나아가 디지털이 더 익숙한 우리 아이들의 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야기 나눠 봅니다. 5월 7일(금)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읽기 교육에 관심있는 양육자 분들이 참여하시기에도 좋을 거예요.

미디어교육 평생교실 x 실버인서강 '실버 인 미디어'

서강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정보 제공 서비스 ‘실버 인 서강’과 더불어 5월 6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에서 11시 30분에는 어르신들의 미디어교육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주최하는 이 프로그램은 평소 뉴스나 다양한 미디어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들이라면 세상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 될 거예요.

도서관초대석 ‘음표♪ 쉼표, 느낌표!’

음표♪ 쉼표, 느낌표!, 라임 돋는 이 세 가지 단어만으로도 어떤 강연일지 예상되지 않으신가요? 5월 21일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강연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음표로 표현되는 음악을 통해 쉼표와 같은 잠깐의 휴식을 얻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클래식을 잘 모르지만 친해져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시민제안 평생학습 프로그램 ‘저도 그림책은 처음입니다 : 어른을 위한 그림책 한 권’

‘언젠간 꼭 한 번’ 그리고 싶으셨나요? 치유의 힘을 가진 그림책을 만들고 싶었던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5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진행됩니다..바이러스와의 긴 싸움으로 지친 당신, 그림책 창작으로 내면의 힘을 길러보세요. 우리나라 그림책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기획부터 콘텐츠, 글쓰기, 드로잉, 디자인, 인쇄, 출판기념회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합니다. 독자에서 작가로,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거듭나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직접 경험해보세요.

해봄 맘껏 Time! ‘종이에서 한 발짝’

종이 한 장으로 어디까지 해볼 수 있을까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종이와 펜 한 자루만 있다면! 머릿속으로 꿈꾸었던 상상의 세계를 펼쳐 보일 수 있어요. 어떻게 하냐고요? 서강도서관 해봄에 온다면 어렵지 않아요. 해봄이들을 기다릴게요.

종합자료실 북큐레이션 익숙한 책, 새로운 전시 ‘사랑할 때 우리가 마주하는 것들’

사랑은 사고처럼, 언제나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빠져들게 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는 슬퍼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랑하지 않고 슬프지 않기보다는 슬픔까지 껴안고 사랑하기를 택합니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사랑하는 경험을 할 때 우리가 마주하는 것들을 담은 솔직한 책들을 소개합니다.

어린이자료실 북큐레이션 나누고 싶은 이야기 ‘벽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벽 너머 세상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요? 전시된 그림책을 읽어보고 책 속 주인공들과 함께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벽을 뛰어넘어 또 다른 세상을 마주해보아요.

※ 프로그램 신청 후 참여가 어려울 경우 기다리는 다른 분을 위해 도서관으로 꼭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