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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초대석] 너의 정원

프로그램명 : 9월 독서의 달 도서관초대석 '너의 정원'
일시 : 2021년 9월 29일(수) 19:00 - 21:00
장소 : 서강도서관 4층 어린이자료실
강사 : 나현정(그림책 작가)
  • [도서관초대석] 너의 정원 사진-1
  • [도서관초대석] 너의 정원 사진-2
  • [도서관초대석] 너의 정원 사진-3
  • [도서관초대석] 너의 정원 사진-4

2021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너의 정원> 그림책 아트프린팅 16점을 어린이자료실 내에 1개월 간 전시하고,

929() 저녁 7에는 도서관초대석으로 나현정 그림책 작가를 초청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너의 정원> 그림책 낭독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림책이 탄생하기까지 씨앗이 되었던 작업들의 소개로 이어졌고 작가님께서는 만남과 이별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다보니 <너의 정원>이 나오게 되었으며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없이 겪게 되는 이별이 우리에게 남기는 것은 무엇일지, 이별하고 나면 그 관계는 끝나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삽화는 글을 보조해주는 역할이라면 그림책은 글과 그림의 각각의 서사가 있다는 것이 그림책과 삽화의 차이라고 합니다. <너의 정원> 역시 글과 그림의 서사를 살리려고 집중하였고 그림책 작업과정 전체를 생각의 반죽에 소스를 넣어 맛있게 만들어내는 과정이라 설명하며 1차 스케치, 2차 스케치, 3차 스케치의 변화과정을 보여주셨습니다. 

고양이가 주인공이다 보니 제목을 고양이 정원으로 할까 싶기도 했지만 고양이보다는 관계에 집중한 그림책이기에 라는 대명사가 지닌 무한한 여백과 보편성을 받아들여 너의 정원이라는 제목이 지어지게 되었다는 이야기,

그림책은 작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디자이너와 편집자의 역할도 매우 크다는 말씀, 

림책은 독자가 읽어주어야 비로소 완성되므로, 작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상징을 그림책 속에서 먼저 찾아내고 의미를 부여해 작가에게 되돌려주는 독자들이 있어서 무척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는 말씀 등을 해주셨습니다. 

 

2부에서는 작가에 대해 궁금한 점을 나누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림책 작가가 된 계기가 무엇인지, 작업을 하면서 어디에서 영감을 얻는지, 그림작업과 태블릿 작업 중 선호하는 작업 방식이 있는지, 작업을 꾸준히 할 수 있는 비법이 있는지, 좋아하는 그림책 또는 다른 책들이 있다면 소개해주시기 등 다양한 질문이 있었으며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가님은 2016년 예술인지원사업으로 서강도서관에서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했었던 서강도서관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해주었습니다. 

4층 어린이자료실에서 운영한 첫 행사였는데 공간이 주는 따뜻함과 아늑함이 있어서 독서의 달, 9월의 가을과 참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대면으로 만나는 일이 점차 늘기를 바랍니다. 참여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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