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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공존, 잉여와 결핍의 재배열 '내 안의 완벽주의자'

프로그램명: 길 위의 인문학 '내 안의 완벽주의자'
일시: 2021년 7월 14일(수) 19시 ~ 21시
장소: 온라인(유튜브 라이브)
강사: 이동귀(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 [길 위의 인문학] 공존, 잉여와 결핍의 재배열 '내 안의 완벽주의자'  사진-1
  • [길 위의 인문학] 공존, 잉여와 결핍의 재배열 '내 안의 완벽주의자'  사진-2
  • [길 위의 인문학] 공존, 잉여와 결핍의 재배열 '내 안의 완벽주의자'  사진-3
  • [길 위의 인문학] 공존, 잉여와 결핍의 재배열 '내 안의 완벽주의자'  사진-4
  • [길 위의 인문학] 공존, 잉여와 결핍의 재배열 '내 안의 완벽주의자'  사진-5

안녕하세요.

7월 14일 수요일 저녁 7시, 길 위의 인문학 세번째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연세대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님을 모시고 내 안에 자리잡은 완벽주의에 대해서 파헤쳐보는 시간이었는데요.

 

교수님은 우리 안의 우울과 불안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하셨어요. ‘우울은 잘하고 싶은 마음은 정말 크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할 때 생기는 마음이며, 그 간극이 크면 클수록 더욱 우울해진다고 해요. 최근 코로나 1938.4%의 사람들 즉 10명 중 4명이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는데 이것은 불확실한 상황, 불안 때문이며완벽주의와 연결돼요. 그리고 한국인 2명 중 1명은 완벽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자녀 교육에서도 완벽주의 성향이 종종 보이는데 완벽한 부모가 되고 싶지만 결과가 따라주지 않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게 되지요. 우리는 흔히 애정을 주고 통제를 하지 않는, 민주적인 부모를 좋은 부모라고 생각하지만 가정 내에서 통제를 하지 않게 되면 사회에 나가서 규율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좋은 부모란, 애정과 통제를 가진 권위 있는 부모라 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러나 여기서 꼭 피해야 할 심리적 통제가 두 가지 있는데 첫 번째는 아이에게 죄책감을 부여하는 것, 두 번째는 아이에게 보여주는 부모의 따뜻한 모습과 차가운 모습의 증폭이 큰 것이라 합니다.

 

완벽주의자란 달성할 수 없는 이상적인 기준을 정하고 그것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라 할 수 있는데 이것은 마치 실패로 달려나가는 모습이라고 해요. 완벽주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기에 높은 성취욕을 지니고 있어 더욱 노력하여 결국 잘하고 뛰어난 성과를 보이기도 하지만 실수를 하거나 결점을 발견했을 때는 우울감을 느끼기도 쉬워요. 

완벽주의자에는 불행한 완벽주의자와 행복한 완벽주의자가 있고 불행한 완벽주의자는 자신의 탓을 하지만 행복한 완벽주의자는 합리적 판단을 해요. 이 두 가지 완벽주의자의 다른 점은 부정적 감정이 압도되는 정도의 차이이며 행복한 완벽주의자는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것을 빨리 찾아낸다는 장점이 있어요.

 

완벽주의자의 요소에는 실수에 대한 염려, 철저한 정리정돈 습관, 부모의 높은 기대, 높은 성취기준, 행동에 대한 의심 이렇게 총 5가지가 있고, 그 유형은 눈치백단 인정추구형, 스릴추구 막판스퍼트형, 방탄조끼 안전지향형, 강철멘탈 성장지향형 4가지가 있어요. 완벽주의 유형 테스트해볼 수 있는 URL을 소개하여 내가 어떤 유형인지 확인해 볼 수 있었어요.  각각의 완벽주의자 유형의 특징과 지금보다 더 행복한 완벽주의자로 변신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구체적인 방안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네 명의 완벽주의자』 (이동귀, 손하림, 김서영 (지은이) | 흐름출판 | 2021년 2월) 책을 참고해주세요!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심해짐에 따라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어 일부 대면으로 진행되던 길 위의 인문학 강연이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되어 아쉬움이 컸지만 2시간 동안 재미있고 유쾌하게 완벽주의를 풀어내어 설명해주신 이동귀 교수님, 평일 저녁 시간에 서강도서관 유튜브채널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했습니다! 

다음 강연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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