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향후 감염병 대유행 위험이 커지는 환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대응 과정을 점검하고 또다른 신종 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완전히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할 역량을 갖추기 위해 각 부처가 준비할 내용을 담는다는 방침이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신종플루,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코로나19까지 발생 주기는 짧아지고 규모는 오히려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백신·치료제 등 대응 수단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장기간 유행도 안정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도록 방역·의료대응 역량을 확충하고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해 안전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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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동아사이언스]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8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