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on 책들의 축복
2023.09.01~09.30
[계절의 길목에 서書]
문장의 숲에서 숨을 고르는 9월,
나에게 남기고 싶은, 너에게 펼치고 싶은 책!
"가을 햇살이 삶 깊숙이 들어앉는 9월,
글의 숲속에서 서성이며
걸음을 멈추게 하는 문장에 밑줄을 그어봅니다.
나에게 와 자국을 남긴 문장들이
여러분에게도 작은 떨림으로 닿을 수 있기를."
*모르겐프리스크morgenfrisk
잘 자고 일어난 새벽에 느끼는 상쾌하고 청량한 기분
[출처][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 / 마리야 이바시키나]
"네가 했던 말 중 가장 용감했던 말은 뭐니?"
소년이 물었어요.
"'도와줘'라는 말." 말이 대답했습니다.
[출처]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찰리 맥커시]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인간이 있다면 그건 아무도 그의 쓸모를
발견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출처] [모래알만한 진실/박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