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별똥별 때문이다. 그날 밤 별똥별을 보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이게 다 엄마 아빠 때문이다. 오랜만에 세 식구가 함께 떠난 가족 여행에서 엄마 아빠는 심하게 싸웠다. 날카로운 무언가가 가슴을 긁고 지나가는 기분이었다. 만약 엄마 아빠가 헤어진다면 나는 누구랑 살아야 할까? 아무도 나랑 살기 싫다고 하면 어쩌지...
달 (약 45억 살, 지구의 유일한 위성) "생애 첫 인터뷰, 좀 더 사람들과 소통 원해." 저는 옛날부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왔어요. 그런데 요즘엔 아무도 저에게 이야기를 건네지 않아요. 우리가 이렇게 멀어지면 나는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할 수 없게 돼요. 하늘에 제가 뜨면 저를 10초만 쳐다봐 주세요. 그리고 마음 속으로 하고 싶은 말을 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