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집이니까요." 프랑스로 입양된 한국계 극작가 ‘나나’. 뜻밖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한국의 대학생 '서영'에게서 이메일을 받게 된다. 해외로 입양되기 전 그를 보호했던 기관사가 지어 준 ‘문주’라는 이름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영화에 담고 싶다고. 나나는 결국 배 속의 작은 생명에게 ‘우주’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름의 기원을 알기 위해 한국...
“과거를 싹둑 끊어 내면, 나의 내일은 가뿐할 텐데.” 열여덟 살 유리는 징글징글한 과거를 모두 훌훌 털고 스무 살이 되면 집을 떠나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을 입양했다가 버린 엄마의 부고를 듣고, 피가 섞이지 않은 동생 연우를 만나 함께 살게 된다. 연우를 향한 애틋함이 슬며시 피어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남남처럼 지내 온 할아버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