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며
한반도에도 봄기운이 완연히 퍼지고 있어요.
평양냉면이 너무 잘 팔려서 무값이 폭등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북한에 대한 관심도 여느 때보다 한층 고조되었지요.
판문점 선언이 실행에 옮겨진다면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이 연결될 것이고
머지않아 우리도 부산에서 출발해 프랑스에 도착했던 여류화가 나혜석처럼
철도 유럽 여행이 가능한 날이 올지도 모르겠어요.
한반도에 이제 막 불기 시작하는 따뜻한 봄바람이 멈추지 않길 바라면서
평화, 남북 분단, 6·25 전쟁 등 우리에게 가까운 이야기를 책을 통해 만나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