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읽는 인간_호모부커스, 2020년 세 번째 도전은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함께 읽기 였습니다.
11월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9시, 원종우 강사님을 모시고 총 4차시에 걸쳐 진행했는데요.
각각의 명확한 주제를 가진 8편의 SF 단편을 통해 SF 소설이 줄 수 있는 과학기술, 미래, 사회, 문명, 윤리, 논리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의식을 접하고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차시에는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중 외계생명체에 대한 관심이 담긴 작품인 「유로피언」과 「계몽의 임무」를 통해 외계인을 만났을 때 우리가 어떤 태도와 입장을 가져야 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차시에는 「인형들의 천국」, 「튜링 히어로」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로 인간과 인공지능의 차이는 무엇인지, 인공지능을 생명으로 봐야하는지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는 강의였습니다.
3차시는 「메멘토 모리」를 통해 죽음과 영생, 영원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고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를 통해 양자역학의 기본적인 이론과 중첩현상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4차시에는 산타의 존재에 대한 강사님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으며 「세대 차이」, 「산타 신디케이트」 두 작품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4주간 수업에 참여해주신 분들, sf소설을 통해 무한한 상상을 가능하게 해주신 원종우 선생님께 고맙다는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