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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명 마포어린이영어도서관
제목 [#11 이달의 그림책] 도서관 선생님이 들려주는 'The Scarecrow‘
작성일 2021.10.30
작성자 운영자
첨부파일

11월의 그림책 - The Scarecrow

-저자: Beth Ferry
-발행처: HarperCollins
-발행년도: 2019
-청구기호: 843-F399s
-AR: 2.3
-Word Count: 398
 

가을이 깊어가는 11월이네요.
주변의 나무들도 이제 가을옷으로 갈아입고 겨울을 준비하려나 봐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Stick and stone의 작가로 유명한 Beth Ferry가 글을 쓰고 The Night Gardener의 그림을 그린 The Fan Brothers의 작품인 The Scarecrow입니다.
선생님이 어렸을 때 만해도 가을날 시골에 가면 논과 밭에 가끔 허수아비를 본 적이 있는데요, 오랜 도시 생활로 요즘은 보기가 힘들어졌네요. 저에게 허수아비는 사람들의 낡은 모자와 누더기를 대충 입혀 놓은, 뭔가 많이 부족해 보이고 우스꽝스러운 인형이었는데 서양에서 허수아비는 살짝 공포스런 존재로 알려진 부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허수아비의 영어 이름처럼 까마귀를 무섭게 쫓아버려야 하는 임무를 가진 존재니까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지요.
이 그림책에 나오는 Scarecrow는 처음엔 그 임무에 충실했답니다. 새들도 여우도 사슴도 생쥐들도 함부로 그의 곁에 가지 않았지요. 쉬지도 않았고 단 한 명의 친구도 없이 언제나 혼자였답니다. 그렇게 가을이 가고 겨울엔 봄에 피어날 꽃과 새싹을 꿈꾸며 쓸쓸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봄날 Scarecrow앞에 툭 떨어진 아주 작고 연약한 새끼 까마귀....
Scarecrow는 어떻게 했을까요? 허수아비의 임무에 충실하게 아주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그 새끼까마귀를 쫓아버렸을까요? 아니면 짚으로 만들어진 폭신하고 따뜻한 자신의 몸에 작고 연약한 생명을 품어 주었을까요? “He must stay and Crow must go.”그들은 운명의 처음부터 무척 갈려 있었어요. 무시무시한 Scarecrow와 아기 Crow는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노오란 가을 들판과 따뜻한 가을 햇살이 예쁘게 잘 표현된 예쁜 그림책이에요.
점점 추워지는 날씨지만 나에게 따뜻하게 대해줬던 누군가가 떠오르는 The Scarecrow는 이 계절과 너무 잘 어울리는 책이랍니다.

by. 안현아 선생님

* <이달의 그림책>은 한달간 영어도서관에서 전시하므로 12월 1일 전시기간이 끝난 후 대출이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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